좋은 아이디어보다 중요한 건 시장 진입의 순서다 청년 창업을 준비하면서 공공 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가장 흔히 저지르는 실수가 있다. 바로 아이템은 좋지만 시장에서는 통하지 않는다는 결과를 낳는 구조 없는 진입이다. 특히 공공 데이터 기반 청년 창업자의 경우 문제 인식과 데이터 해석 능력은 충분하지만, 실제 시장에서 그 아이템을 어떤 순서로,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확산시킬 것인가에 대한 계획이 약한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창업 콘텐츠는 제품을 만든 뒤 홍보하라는 선형적인 구조에 머무르지만 공공 데이터 기반 창업자는 제품 이전에 데이터가 설명하는 문제의 우선순위에 따라 시장 진입 순서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시장 진입이란 단순한 마케팅이 아니라 누구부터 이 문제에 반응..